승점 6점짜리 중요한 승부…대구FC 선두 안산 잡아라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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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9   |  발행일 2016-06-29 제26면   |  수정 2016-06-29
오늘 대구스타디움서 맞대결
에델·파울로 공격진 활약 기대

또다시 승점 6점짜리 승부다. K리그 챌린지 4위 대구FC가 오늘(29일) 오후 7시30분 대구스타디움에서 선두 안산무궁화축구단과 대결한다.

최근 정우재의 ‘극장골’에 힘입어 3위 강원FC를 2-1로 꺾고 선두 추격에 불씨를 댕긴 대구다. 안산마저 잡는다면 본격적으로 ‘선두 싸움’에 합류할 수 있다.

대구는 현재 승점 29점으로 강원을 1점 차이로 뒤쫓고 있다. 안산(승점 36점)과는 7점 차이다. 안산과의 승점 차가 더이상 벌어지면 추격하기가 쉽지 않다. 올시즌 우승을 노리는 대구로선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해선 파울로와 에델의 활약이 절실하다. 외국인 삼각편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세징야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파울로는 올해 8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원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으며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에델은 다소 주춤한 상태다. 현재 4득점으로 팀 내에서 파울로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었지만, 최근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골 넣는 수비수’ 정우재와 발 빠른 박세진의 한방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정우재와 박세진은 수비수이지만, 공격력이 뛰어나다. 특히 정우재는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구와 안산의 상대전적으로 3승 3무 3패로 그야말로 박빙이다. 올시즌 첫 대결에선 대구가 승리했다.

에델과 파울로가 나란히 골을 기록하며 2-0으로 제압했다. 대구가 최근 8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는 안산의 벽을 넘을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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