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봉화 행복목욕탕 벤치마킹 “주민들 사랑방 역할하길 기대해요”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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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18 07:20  |  수정 2016-07-18 07:20  |  발행일 2016-07-18 제9면
영덕군, 봉화 행복목욕탕 벤치마킹 “주민들 사랑방 역할하길 기대해요”
지난 15일 영덕군 공무원들이 봉화군 재산면 행복목욕탕을 찾아 벤치마킹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 재산면 ‘행복목욕탕’이 주민 간의 정을 나누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영남일보 5월4일자 12면 보도) 인근 지자체가 벤치마킹에 나섰다.

지난 15일 영덕군 공무원들은 맞춤형 복지시책 우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행복목욕탕을 찾았다. 이들은 영덕군이 추진하는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따른 목욕탕 건립을 위해 봉화군 행복목욕탕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과 관리 등에 관한 자료수집을 마쳤다.

이번 벤치마킹을 토대로 영덕군도 목욕탕 건립을 추진한다. 이영근 영덕군 새마을담당은 “규모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어 주민들이 목욕탕을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겠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토대로 우리 지역에도 목욕탕을 건립해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1호 작은 목욕탕인 봉화군 행복목욕탕은 하루 평균 이용객 51명, 하루 최대 103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현재 내부시설 보완·정비를 위해 7~8월 두 달간 휴장에 들어갔으며 9월 다시 문을 연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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