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봉사단, 베트남 양로원·고아원서 재능기부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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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7 08:28  |  수정 2016-07-27 08:28  |  발행일 2016-07-27 제28면
경북전문대 봉사단, 베트남 양로원·고아원서 재능기부
풍선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 청소년들이 경북전문대학 글로벌봉사단원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

경북전문대학(총장 최재혁)은 지난 9일부터 21일까지 12박13일간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2016년 하계 글로벌 봉사캠프’를 실시,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한편 경북전문대학의 국제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글로벌봉사단은 학생 18명, 교수 3명 등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현지 학생이 체험할 수 없었던 간호사 체험과 항공승무원 체험 등 다양한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능기부의 장을 마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또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법, 물리치료법, 풍선아트, 우리나라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봉사단원인 김선아양(21·간호학과 2)은 “고아원 봉사활동을 통해 육체적인 어려움은 충분히 감내할 수 있었지만, 버림받은 경험이 있는 아이들과 다시 헤어져야 하는 이별의 순간이 가장 힘이 들었다. 다시 봉사활동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더 많이 나눠주고 싶다”고 말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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