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당내서 재건축 ‘뉴스테이’로 돌파구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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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8-02   |  발행일 2016-08-02 제16면   |  수정 2016-08-02
8년만에 기업형 임대주택 재개
임대사업자·시공사 선정 완료
434가구 공급…내년 착공될 듯

조합 설립 이후 8년 동안 중단된 대구 ‘내당내서 주택재건축사업’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재개된다.

서구 내당동 서도초등 남측에 위치한 내당내서 재건축사업은 2006년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2007년 정비구역 지정, 2008년 조합 설립 등 주거환경개선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열악한 사업여건과 주택경기 침체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해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다 올해 초 대구시가 공모 신청한 국토교통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활로를 찾은 데 이어 임대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및 시공사 선정까지 마쳤다. 또 아파트 434가구(뉴스테이 307가구)를 짓는 사업계획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난 7월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고시됐다.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내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뉴스테이는 도심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이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 뉴스테이 사업= 일반 분양분을 임대사업자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해 미분양 위험을 줄이는 대신 용적률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해 주민 부담을 줄이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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