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지성 아카데미 여름문학제…시낭송·악기연주 화합의 밤 연출

  • 천윤자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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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1   |  발행일 2016-09-21 제12면   |  수정 2016-09-21
수필과지성 아카데미 여름문학제…시낭송·악기연주 화합의 밤 연출
‘수필과지성 2016 여름 문학제’ 참가자들이 영천 봉황산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필과지성 창작아카데미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수필가와 시인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천시 화북면 오산리 봉황산방에서 ‘2016 여름 문학제’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대구를 출발해 영천 조양각, 백신애 하근찬 문학비, 호연정(병와유고) 등 영천지역을 답사한 후 봉황산방에 도착했다. 산방 앞마당에서 지신밟기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노정희·윤애자 수필가의 수필낭송, 임춘희 수필가의 독창,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등 회원들의 장기자랑에 마을 주민들까지 어울린 한마당 잔치로 진행됐다.

대구아코디언 앙상블 단원들의 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이유선 시낭송가의 시 퍼포먼스로 분위기가 고조됐으며, 마지막 촛불점화와 함께 합창으로 가슴 뭉클한 문학의 밤이 연출됐다. 김학례 수필과지성 사무국장은 “이달 초 제21기가 개강, 수강생들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매년 동인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수필 쓰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천윤자 시민기자 kscyj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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