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간부 전국으로 보내 관광객 데려오겠다” 김관용 도지사, 경주관광 활성화 간담회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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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28 07:30  |  수정 2016-09-28 07:30  |  발행일 2016-09-28 제9면

지진으로 침체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가 27일 오후 경북관광공사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호텔·펜션업, 숙박업 등 관광 관련 단체 대표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관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경주시 부시장, 경북관광공사 사장, 경북도교육청·경북관광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 관광업계 대표들은 이날 김 도지사에게 지진 이후 어려움에 처한 지역 관광업계의 현황을 설명하며, 행정적인 지원과 함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경주 지역은 최근 잇단 지진으로 인해 경주로 계획됐던 수학여행, 단체관광이 취소되는 등 관광침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관광철이지만 지진 여파로 경주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김 도지사는 간담회에 이어 경주지역 콘도와 유스호스텔 등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김 도지사는 “경북도의 모든 간부를 16개 시·도와 교육청으로 보내 경주지역으로 수학여행단과 단체관광객을 데려오도록 하겠다”며 “경주관광의 명성이 하루빨리 회복되도록 관광활성화 종합대책 등 도지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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