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병원, ‘팔 이식’ 의료 신기술 공식 지정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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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09:31  |  수정 2016-10-27 09:31  |  발행일 2016-10-27 제61면
수지접합수술·진료건수 국내 1위
어깨·팔꿈치·무릎분야 특화진료
키성장 클리닉‘골 연장’수술 가능
더블유병원, ‘팔 이식’ 의료 신기술 공식 지정
W병원은 미세접합은 물론, 팔 이식 수술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구현하고 있다.

W병원은 환자들의 예쁜 손, 편한 발, 튼튼한 관절을 위해 특화된 근골격계 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 구현을 위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영남대의료원 병원장을 역임하고 어깨 및 팔꿈치 질환의 권위자인 서재성 의무원장이 의료진으로 참여하는 등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추가함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서재성 의무원장은 “W병원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역할뿐만 아니라 어깨, 팔꿈치, 무릎 등 특화된 진료를 경험이 많은 전문의들을 통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W병원은 정형관절외상센터, 수부미세재건센터, 족부족관절센터, 척추재활통증센터 등 4개의 전문 진료센터를 두고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14명, 성형외과 전문의 3명 등 모두 24명의 의료진이 완벽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중 정형관절외상센터장은 “외상으로 인한 사지골절이나 무릎, 어깨 관절의 인대, 근육손상에 대한 치료 및 수술, 퇴행성 관절질환에 대한 치료와 인공관절, 각종 스포츠 손상까지 다룬다”며 “특히 키성장 클리닉은 여타 다른 성장클리닉과는 달리 성장예측에서부터 성장판이 닫힌 성인에게도 정형외과적인 치료인 골연장 수술(일명 키 크는 수술)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W병원은 수지접합 전문병원의 명성에 걸맞게 지난 2월18일자로 대구 대표의료 신기술로 공식 지정된 ‘팔 이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대표의료 신기술로 선정된 팔 이식 수술(팔이식 수술 안내 홈페이지 http://www.arm-transplantation.com)은 1999년 미국과 프랑스에서 처음 실시됐고 현재 70여건만 시술됐을 정도로 고난도 수술이다. 팔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 이식 수술은 지역 주민과 전체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만큼 대구시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미국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성공시킨 켄터키주 루이빌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도시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한다. 대구경북지역 대학병원과 병원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을 준비하고 있는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수술을 성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해왔다”며 “대구에서 국내 최초 팔 이식 수술을 성공할 수 있도록 대구시민이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008년 9월 대구 달서구에 개원한 W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으로 수부미세접합 수술과 정형관절 수술로 국내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1만3천건 이상 수술에 입원환자 7만3천481명, 외래환자 16만1천212명이 방문하고 있다. 300병상의 병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 2층~지상 10층으로, 정형외과와 미세접합 수술을 할 수 있는 수술실 8개를 갖췄다.

이 중 2개의 수술실은 무균 수술실로 최상의 상태에서 인공관절 수술이 가능토록 했다.

W병원은 2008년 개원과 동시에 대한의학회로부터 수부외과 세부전문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아 매년 3명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다. 2011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가락 3개를 이용해 오른손이 완전히 절단된 환자에게 손을 만들어주는 수술에도 성공했다. 그해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수지접합분야 수술 및 진료 건수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은 임상논문 작성 및 국내외 학회발표 등의 노력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그 결과로 대한미세수술학회와 대한수부외과학회 등으로부터 (최)우수 논문상을 15회 수상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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