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벤션관광뷰로, 中기업회의 대구 유치 나서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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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8 08:10  |  수정 2016-10-28 08:10  |  발행일 2016-10-28 제13면
브랜드리더스연맹과 MOU 체결
컨벤션관광뷰로, 中기업회의 대구 유치 나서
백창곤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5일 중국 기업회의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 대표와 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대구컨벤션관광뷰로>

대구컨벤션관광뷰로가 물·섬유·에너지 등 지역 강점 산업을 중심으로 중국 기업 회의 대구 유치에 나섰다. 이를 위해 2천500개 브랜드 기업을 회원사로 둔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과 손잡았다.

대구컨벤션관광뷰로는 지난 25일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의 중국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의료(뷰티), 물, 섬유·패션, ICT 산업 등 대구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회의를 유치하겠다는 취지다.

기업 회의는 기업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세미나, 교육 등의 회의와 개최지 관광 프로그램이 접목된 개념이다.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은 회원사 2천500개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 외에서의 행사, 언론, 교류를 통해 중국과 회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조직된 정부 산하 기구다.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과 화장품·식품 기업 등 19개 회원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대구에서 기업 간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 한 기업은 중국 무역회사를 통해 선글라스, 건강식품을 납품하기로 했다.

대구컨벤션관광뷰로는 앞으로 이같은 기업 교류의 참가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매년 정기 브랜드 포럼의 형태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브랜드리더스연맹도 이날, 내년 8월24일 한중 수교일을 기념해 중국 브랜드 기업 200곳과 한국 기업 200곳을 매칭하는 대규모 기업 회의를 대구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백창곤 컨벤션관광뷰로 대표이사는 “중국 기업 회의 유치를 위해 대구테크노파크,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대구가 기업 회의 개최 최적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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