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회 아들 '옥중화' 출연 배우, 본처 최모씨와 1남1녀 중 장남…정유라는 최순실과 재혼으로 낳은 딸 [종합]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6-12-02 00:00  |  수정 2016-12-02
20161202
정윤회. 연합뉴스

 국정농단 주인공 최순실의 전 남편이자 정유라의 아버지인 정윤회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A씨가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데일리는 단독보도를 통해 2일  최순실 전 남편 정윤회씨의 아들로 알려진 배우 A씨가 MBC 드라마 '옥중화'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정윤회씨 '옥중화'가 진행되는 중간에 투입돼 10여회 정도 등장했다. 이 매체는 "역할은 크지 않았지만 훤칠한 키에 늠름한 체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보도했진다.


 정윤회씨 아들이 '옥중화' 에 출연한 배우라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옥중화'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역주행을 하고 있다.


 네티즌과 누리꾼들은 지난 방송을 인터넷 등을 통해 찾아보는가 하면 텔레비젼 다시보기 등을 찾아 볼 정도다.


 

20161202
옥중화 포스터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옥중화' 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51부작이었다.


 '옥중화'속에서 국정을 농단한 정난정과 윤태원 부부는 현 최순실과 정윤회로 오버랩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옥중화' 제작진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조 역사를 돌아볼 때 지금의 현실하고 제일 맞는 것이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했을 때"라면서 "그것을 드라마로 좀 더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싶은 마음에 막판에 밥상에 숟가락 하나 얹은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의 신분으로 외교와 국가 안보 문제까지 개입한 정난정은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을 설립해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기금을 받아 이를 빼돌리려 한 최순실과 다를 것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옥중화'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A씨는 정윤회씨와 최순실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즉, 정유라와는 어머니가 다르다는 이야기다.


 2일 뉴시스는 정윤회씨가 지난 1980년 대한항공 보안승무원으로 근무할 당시 자기보다 연상인 최모씨와 결혼해 1981년 딸을 낳았고, 1984년 아들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정씨는 1990년대 초 최씨와 이혼했다. 이혼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정씨는 박근혜 대통령(당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고, 1995년 최순실씨와 재혼해 이듬해 딸 정유라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최씨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A씨는 현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연급 배우로 활동 중이다. 정씨 아들은 유명 사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했으며, 2년 전 한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빼어난 외모와 큰 키, 연기력으로 주목받았고, 드라마 '옥중화'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정윤회씨와 연락을 끊고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5년간 아버지와 왕래가 없었다. 그동안 아버지 연락처도 모르고 살았다. 아버지는 4~5년에 한번 정도 휴대전화가 아닌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왔을 뿐"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