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일주도로 2020년까지 조기 완공”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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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07 07:15  |  수정 2017-01-07 07:15  |  발행일 2017-01-07 제10면
경북도 건설사업 집중 투자
개설은 2018년까지 마무리

경북도는 올해 울릉 일주도로 건설사업에 집중 투자해 조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울릉일주도로는 개설공사와 개량공사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개설공사 구간은 2018년, 개량공사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1천387억원이 들어가는 울릉 일주도로 개설공사 구간 공정률은 현재 65%다.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4.75㎞에 터널 3곳, 교량 1곳 등을 설치한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차로 10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된다. 지금은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90분이나 걸린다.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사업장은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북면 천부리 21.1㎞ 구간의 기존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터널 5개소와 피암터널 5지구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도로폭 협소구간, 낙석위험구간, 해안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이와 관련된 예산으로 개설공사 사업장에 197억원(국비 180억원, 도비 17억원), 개량공사 사업장에 224억원(국 157억원, 도비 67억원 )씩을 각각 확보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릉일주도로의 개설·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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