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 공사 한창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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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4 07:38  |  수정 2017-02-14 07:38  |  발행일 2017-02-14 제12면
내년 말 개관 목표
사업비 111억 투입
칠곡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 공사 한창

칠곡이 낳은 명창 박귀희(1921~93)를 기리는 기념관 건립사업(영남일보 2016년 3월8일 10면 보도)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근·현대 대표적 전통공연 예술가인 향사 박귀희를 재조명하고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총 111억원(국비 32억원, 도비 14억4천만원, 군비 64억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2018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적읍 중지리 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 들어설 향사 기념관은 3만5천978㎡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1천750㎡ 규모로 조성되며 공연장 240석, 연습실 겸 교육장 2개소, 전시실 1개소 등을 갖춘다. 예술적인 측면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양식인 한옥구조와 현대건축이 조화된 상징성 있는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군관리계획결정 고시와 보상협의, 설계공모, 건설기술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해 말 착공한 상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평화기념관과 꿀벌나라 테마공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관호산성 공원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특화해 국제적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며 “국악 선구자인 향사 선생의 기념관이 완공되면 가야금 병창을 지역의 새로운 문화아이콘으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곡=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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