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원기준, 이유주 위해 따귀까지 때리는 강별에 진짜 끌렸나?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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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7 00:00  |  수정 2017-02-27
20170227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언제나 봄날' 강별이 원기준에게 따귀를 때렸다.


27일 오전 방송된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86회에서는 한민수(원기준 분)가 주인정(강별 분)에게 실제로 끌리기 시작하며 프로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인정은 딸 보현에게 "민수 아저씨가 아빠 얘기해줬어?"라고 물었다.


보현은 "엄마는 아빠가 미워요? 아빠가 미워서 보현이한테는 죽었다고 한거에요?"라며 "햇님반 소정이가 그랬어요. 엄마 아빠가 이혼해서 이제 아빠 못 본다고. 엄마가 아빠 미워해서 이제 소정이 아빠 못 본대요. 아빠가 보고 싶어요"라며 엉엉 울었다.


이후 인정은 민수를 찾았다. 그는 민수에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며 "난 그쪽을 보현이 아빠로 믿었어요. 보현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보현이 혼란스럽게 만드는 거였어요?"라고 따졌다.


민수는 "인정씨 이해가 되지만 나에게도 사정이 있다는 걸 먼저 들어봐야하는 게 맞지 않아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인정은 "그딴 거 상관없어요. 보현이가 울었다고요! 보현이가 상처 받아서 울었다고. 당신이 아무리 보현이 아빠라고 해도 용서 못 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감정의 동요 따위 없던 민수는 "아니 그게 아니라 난 그러니까"라며 미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정의 팔을 붙잡았지만 인정은 "다시는 우리 보현이 울리지 마세요. 난 그거면 되니까"라며 뿌리쳤다.

인정이 나간 후 민수는 "뭐지 갑작스럽게"라며 인정을 붙잡았던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며 혼란스러워 했다.


이어 이날 방송 말미 민수는 인정에게 전화를 걸어 “아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있었는데 한 번만 보여줄 기회를 주면 안되냐”라고 말했고, 이를 거절하는 인정에게“인정 씨 한테 꼭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요”라며 자신이 준비한 보현의 방을 공개했다. 


민수는 “아까 아버님께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긴 했지만 내가 애 아빠인데 왜 그런 거짓말까지 해야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현이가 아빠를 그리워하는 것을 알면서도 왜 내가 아저씨라고 속여야 하죠? 내가 아빠라는걸 보현이한테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보현이한테도 아빠의 빈자리 채워줘야 하지 않을까요?”라며 “인정 씨가 보현이를 키우려는게 보현이를 위해서인지 인정 씨를 위해서인지 잘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인정은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일이 보현이를 위해서에요”라고 발끈했고, 민수는 “처음엔 그랬겠죠, 그런데 친부와 친모가 이렇게 보현이를 간절히 원하는데 그거 막는거 인정 씨 욕심 아닌가요? 존재 조차 모르고 놓친 아이입니다. 두 번 다시 같은 실수 안할겁니다. 그러니까 인정 씨. 인정 씨와 나, 그리고 보현이. 이렇게 한 식구가 되면 안될까요? 나 인정 씨를 만나면서 몇 년 만에 웃을 수 있었고 당신과 함께라면 내 인생이 행복하지 않을까 욕심내게 됩니다. 인정 씨,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며 준비한 프로포즈 링을 인정에게 끼워줬다.

MBC '언제나 봄날'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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