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학문 민선 초대 문경시장, 시민운동장 입구 송덕비 제막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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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3-27 08:10  |  수정 2017-03-27 08:10  |  발행일 2017-03-27 제28면
故 김학문 민선 초대 문경시장, 시민운동장 입구 송덕비 제막
고(故) 김학문 전 문경시장의 송덕비를 제막하고 있는 문경지역 기관단체장들.

민선 초대 문경시장을 지낸 고(故) 김학문 전 시장(1934∼2015)의 송덕비가 세워졌다.

송덕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창교 전 문경문화원장)는 지난 23일 문경시민운동장 입구에 세워진 송덕비 앞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경주김씨 종중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문경시 영순면 의곡리 출신인 김 전 문경시장은 1961년 문경군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경시와 예천군 등 경북도내 5개 시·군에서 부군수 등을 지냈으며, 1995년 지방자치시대 시작과 함께 초대 민선 문경시장에 취임해 재선으로 문경시정을 이끌었다.

김 전 시장은 재임기간 문경새재도립공원내 KBS촬영장 유치, 문경석탄박물관 개관, 문경관광사격장 개장, 관광열차 운행 등 폐광으로 침체됐던 문경지역 경기를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덕비는 문경시 지원금과 경주김씨 종친회의 헌성금으로 건립됐으며 비문은 서울대 명예교수인 김안제 박사, 글씨는 국전초대 작가 김동영 서예가가 썼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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