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출자·출연 기관단체 청년일자리 창출 힘 쏟는다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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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12 07:30  |  수정 2017-04-12 07:30  |  발행일 2017-04-12 제9면
중소기업 R&D·국책과제 수행
전문계약직 등 328개 만들 계획

경북도가 출자·출연한 기관단체들이 경영혁신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도는 11일부터 4일간 4개 권역별(안동·구미·영천·경산)로 출자·출연 기관을 대상으로 업무보고회를 갖는다. 28개 기관들은 행정·경제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추진상황과 함께 고용절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계획을 보고한다.

출자·출연 기관은 지역 선도벤처기업과 창업기업 네트워킹을 구축해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비사업 유치 및 맞춤형 일자리 발굴로 청년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한다. 세부적으로는 중소기업 지원 R&D와 각종 국책과제 수행 등에 필요한 전문계약직·인턴 등을 중심으로 20%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규직 114개, 비정규직 214개 등 모두 328개의 일자리를 신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 등 미래 변화에 대비해 출연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출자·출연 기관은 균형적 지역산업 정책수립 및 대형 국책과제 발굴, 지역 특화산업 분야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및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출자·출연기관의 고강도 공공개혁 추진을 위해 경상경비 절감, 일 중심 조직문화 정착 및 윤리 경영강화, 기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경영정보 공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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