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성주생명문화축제 “생명의 신비 꿈틀대는 성주로 오세요”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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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9 07:21  |  수정 2017-05-19 07:21  |  발행일 2017-05-19 제10면
성밖숲 일원서 21일까지 열려
생명선포식·대형 낙관 퍼포먼스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행사 다양
영화‘참외향기’시사회도 볼거리
막오른 성주생명문화축제 “생명의 신비 꿈틀대는 성주로 오세요”
18일 오후 성주군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열린 생명문화선포식에서 칠선녀의 채화의식이 벌어지고 있다.

[성주] 2017성주생명문화축제가 18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갖고 나흘간의 화려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생명선포식에서는 김항곤 성주군수의 생명선언문 낭독에 이어 대형 낙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뮤지컬 단원의 노래에 맞춰 칠선녀의 성화채화가 이어졌으며 성화를 이어받은 다둥이 육종범씨 가족과 청년 유림들이 성화 봉송에 나섰다.

생명선포식에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 이석 황실재단 이사장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 이사장은 태실에 대한 성주군의 지대한 관심에 감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성주군과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저녁 성주 성밖숲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100여명의 성주군민이 참여한 군민대합창과 인기가수 코요테, 하모나이즈, 인순이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성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 ‘참외향기’의 시사회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영화 참외향기는 성주의 한 작은 마을의 이장 선출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종 에피소드를 담았다. 서정적인 영상과 더불어 잔잔한 감동을 준다는 평가다. 지대한, 김경룡, 한태일, 김경애씨 등 출연배우들은 “성주생명문화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생명문화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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