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여정부 '이지원' 참고해 새 전자업무시스템 마련

  • 입력 2017-05-27 00:00  |  수정 2017-05-27
10여년 간 급성장한 IT·보안기술 적용…'이지원' 대신 새 이름 붙을 가능성

 청와대가 27일 참여정부 때 전자업무보고 시스템인 '이지원'(e-知園)을 참고해 새로운 전자보고 및 정보공유 시스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청와대 업무관리시스템 전면 개편 및 고도화'로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에는 과거 이지원 시스템을 개발·운영한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실 관계자들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지원 시스템의 기본 개념은 참고하되, 10여 년 전 기술인 만큼 그사이 급성장한 정보통신(IT) 기술과 보안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히 PC에 설치해 사용하는 전자결재 시스템 수준을 뛰어넘어 새로운 업무시스템을 선보인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참여정부 때 이지원과는 콘셉트·기술 수준에서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업무시스템이 완성되면 명칭도 새롭게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 시스템의 이름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개발 완료 후 실제 구동 단계에 들어가야 이름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 전자업무시스템의 개발이 완료돼 실제 구동되기까지는 적지않은 시간이걸릴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지원은 대통령 지시사항 관리시스템에서 시작해 각종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종합적인 업무관리시스템으로 정착됐는데, 새 전자업무시스템도 순차적으로 개발·적용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