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농업용 친환경 유용미생물 인기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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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0 07:27  |  수정 2017-06-20 07:27  |  발행일 2017-06-20 제12면
농업기술센터 5종 무료 공급
영천 농업용 친환경 유용미생물 인기
영천지역 농민이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자동인출기에서 유용미생물을 받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 영천지역에서 무료로 공급되는 유용미생물(효모균이나 유산균 같은 좋은 미생물)이 농축산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천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모두 5종(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질화세균, 광합성균)으로 작물 생육촉진 및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어 화학비료 사용량의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면역물질이 생성돼 가축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고 악취 저감 효과도 뛰어나다.

현재 공급량은 연간 500t으로 경북도내 최대 규모이며 사용등록 농가수는 800여호에 달한다. 축산인 송인수씨(영천시 임고면)는 “한우 사료 급여 시 유용미생물을 첨가해 공급하면 사료효율도 좋아져 일당증체량(하루 동안 증가된 체중의 평균치)이 증가했다”며 “특히 여름철 파리와 악취로 고생을 했는데 유용미생물을 사용한 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유용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 후 매주 월·수·금요일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바이오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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