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사자’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240만원 돌파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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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6-21   |  발행일 2017-06-21 제16면   |  수정 2017-06-21

삼성전자 주가가 20일 사상 처음으로 24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2분기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 속에 외국인이 대거 주식을 사들이면서 장중·마감 가격 최고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3.39% 오른 240만7천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5월8일에 세운 종가 기준 최고가(235만1천원)와 같은 달 10일 장중 최고가 236만1천원을 한 번에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개장하자마자 직전 장중 최고가보다 높은 236만2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키우며 연거푸 기록을 다시 썼다. 막판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최고가로 장을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전 거래일보다 2.56% 뛰어올라 역대 최고가인 192만1천원에 마감했다. 한때 192만2천원까지 올라 역시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에 따라 보통주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314조5천191억원으로 늘어났다. 코스피 전체 시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5%에 달한다. 보통주와 우선주(35조8천143억원)를 합친 시가총액은 350조원을 넘어섰다. 노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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