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검도부, 전국실업리그전 단체전 우승

지난 9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 검도부가 ‘2017년 하계 전국실업검도리그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지난 6~9일 전남 해남군 동백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달서구청 이상민·주연우가 개인전 3단부·4단부에 출전해 각각 준우승과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단체전에서는 인제군청과 용인시청을 잇따라 격파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용인시청과의 결승전에서는 2-2 동점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주장 최성민이 결정적인 머리치기 공격으로 상대팀 선수를 제압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국 실업팀 실력이 평준화된 만큼 매 경기가 힘든 가운데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값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선수들과 힘을 합해 전국 최정상 팀의 명예와 달서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1990년에 창단한 달서구청 검도부는 전국체전 우승 3회, 전국검도대회 단체전 12회 입상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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