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는 여자' 최윤소, 아들 죽음이 배종옥 때문 알고 '부들부들'…오지은에 친모 밝히려는 한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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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23 00:00  |  수정 2017-08-23
20170823
사진:KBS2 '이름없는 여자' 방송 캡처

'이름없는 여자' 배종옥의 비밀들이 수면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여자’(김명욱 연출, 문은아 극본) 84회에서는 홍지원(배종옥 분)의 악행에 충격을 받는 구해주(최윤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원은 해주가 친모 미희(김서라 분)를 만나는 것에 불안감을 느꼈고, 주호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리를 뜨려던 해주를 붙잡은 미희는 "과거 몇 번이나 만나려 했고, 그 때마다 홍지원이 막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주는 “만약 엄마가 막았다면 다 날 위해서였을 거다. 어린 내가 충격 받을까봐. 엄마는 백혈병 걸린 내 아들을 위해서 원수의 딸까지 데려다 키운 사람이다”며 지원 편을 들었다.


미희는 “그 여자 너무 믿지 마. 무서운 여자야”라고 경고했지만 해주는 지원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드러내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해주의 아들이 백혈병으로 죽었다는 이야기에 미희는 이상한 낌새를 차렸고, 자신이 가야의 공여자였으며 지원의 방해로 골수이식 시도조차 하지 못한데 분노했다. 미희는 이 사실을 해주에게 알리려 하지만 해주는 그녀를 외면했다. 


결국 미희는 무열(서지석 분)을 만나 이 모든 사실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가야를 그렇게 만든 건 홍지원이나 다름이 없어요. 해주가 절 만나주지 않아요. 당신이 해주한테 말해요. 내 편에 서요. 후회하지 않도록 해줄 테니까”라며 무열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런가운데 봄(김지안)가 가야(최현준)가 보고 싶어 혼자 위드가를 찾아갔다. 

 
봄은 가야는 없지만 가야의 방에 가서 그리움을 달랬고 그러던 중 해주가 들어왔다. 해주는 현관에 있는 아이 신발을 보고 울컥했고 가야 방에 있는 봄이에게 달려가 윽박 질렀다.

해주는 "어디라고 오냐. 너 때문에 우리 가야 죽었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이어 "손여리가 시킨거냐. 네 아들은 죽고 내 딸은 이렇게 살아있다고 보여주려고 가라고 했냐"고 화를 냈다. 해주가 막말을 퍼붓고 있을 때 무열이 들어왔다.


무열은 끔찍한 발언을 서슴치 않는 해주의 말에 기함하며 봄이 들을까 서둘러 귀를 막았지만 이미 늦었다. 그 모습을 본 해주는 또 "죽은 자식은 안중에 없고 산 자식만 중요한거냐"고 악담을 퍼부었다. 

봄이에게 너무 모진 해주를 보고 무열은 결심했다. 그는 봄에게 먼저 내려가있으라고 말한 뒤 해주에게 "가야를 죽인건 손여리도, 마야도 아니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가야를 죽인건 홍지원이다"라고 말했고 해주는 기가 막혀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 어떤 짓까지 했는데"라고 맞섰다. 이에 무열은 "가야 골수기증자가 최미희였다. 그런데 홍지원이 못 만나게 막은 것"이라고 말하고, 충격은 받은 해주는 경악했다.


한편, 여리는 친부 주호(한갑수 분)를 찾았지만 주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주호에게 남은 기억이란 여리의 출생의 비밀과 지원에 대한 공포심이였다. 주호는 말년(서권순 분) 부부는 물론 여리에게도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방송말미 극심한 공포를 드러내던 주호는 여리를 지원으로 착각하고 그 딸의 존재를 알리려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KBS2 '이름없는 여자'는 매주 월~금요링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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