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각계각층 1천600여명 성금 5천400만원 모아 제작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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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1 07:30  |  수정 2017-12-11 07:30  |  발행일 2017-12-11 제9면
영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각계각층 1천600여명 성금 5천400만원 모아 제작
영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참석한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 영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됐다. 영천시는 10일 시립도서관 전정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은 세계인권의 날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짓밟힌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영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14일 출범해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반인륜·반역사적 만행임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조성하고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에 김영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은 물론 어린이·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1천6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5천4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김영석 시장은 “위안부 소녀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보며 느끼고 배우는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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