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문화예술계 공연·전시 재개…문예회관서 14일 예술인한마당 18일까지 특별展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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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2-13 07:35  |  수정 2017-12-13 08:58  |  발행일 2017-12-13 제9면

[포항] 11·15지진 여파로 움츠렸던 포항지역 문화예술계가 시민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공연과 전시를 재개한다.

지역 미술인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포항지진 극복 미술인 사랑나눔 특별전인 ‘희망을 꽃피우다’가 14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역 미술작가 53명이 참여해 100여 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 18일까지 5일간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한국화·서양화·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포항지회가 주최하는 ‘2017 포항예술인한마당 다시 희망으로’가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포항예술인한마당은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으나 지진으로 취소됐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청소년플루트오케스트라, 포항소년소녀합창단 등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장종용 포항시 문화예술과장은 “많은 시민이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아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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