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어라 달순아’ 임호-유지연 계략 들은 박현정, 김한수에 친딸 알리고 위기 상황서 최철호와 마주쳐

사진: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방송 캡처

 ‘꽃피어라 달순아’ 박현정이 유지연의 의심을 피했다.

9일 오전 방영된 KBS2 일일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연출 신창석, 극본 문영훈·허지영)106회에서는 송연화(박현정 분)가 요리학원을 다니는 것에 의심을 품은 고달례(유지연 분)가 요리 테스트를 하지만 무사히 탕수육을 만들며 의심을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요리 학원에 제대로 출석했는지 의심스러웠던 달례는 연화에게 오늘 배운 요리가 무엇이냐고 묻었고, 연화는 탕수육 요리를 배웠다고 말했다. 달례는 연화에게 조리법을 말해보라 했고, 연화는 돼지고기에 요구르트를 가미해 향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

연화가 말한 요리법이 의심스러웠던 달례는 연화에게 직접 탕수육을 요리해 보라고 시켰고, 연화는 요구르트를 사용해 탕수육을 만들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달례가 완성된 탕수육을 한 입 집어 먹어보고선, 의외의 맛에 놀라 눈이 휘둥그레지며 “어라 맛이 괜찮잖아?”라며 당황했고, 연화는 해맑은 표정으로 “맛있죠? 요리학원에서 선생님이 알려 준대로 만든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 연화는 “요구르트가 돼지고기의 단백질을 분해해서 육즙을 부드럽게 하거든요”라며 설명했다. 

사실 이런 상황 모두 계산한 연화는 요리학원 강사에게 한달동안 교육 받을 레시피 모두를 달라고 했고, 이에 연화는 달례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는 달례는 "괜히 길 거리에서 송연화를 봤다는 소리를 해가지고. 기자가 사람 얼굴도 못 알아보다니"라고 분개했다. 

달례의 혼잣말을 들은 연화는 무서운 눈초리로 “예전에 송연화 였다면 니들의 얕은 수에 당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은 아니야”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현도(강다빈 분)는 자신의 BAR에서 국회의원들이 태성(임호 분)에 대해 얘기를 했다는 걸 들었다. 원내 대표가 태성과 접촉했다는 것. 민족기업 수장에 살인자 아내도 끝까지 건사하는 모습에 당에서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현도는 “한태성이 원내 대표를 만났다?”라면서 뒤를 케기 시작했다.

태성은 수취인불명의 재하 사진을 들고, “날 두고 장난치는 놈이 대체 누구냐”며 찝찝해했다. 이때, 연화는 태성과 달례의 대화를 엿들었다.

달순 주변에 사람을 붙였으며, 누구라도 눈치 채면 달순을 없애버린다는 것. 이어 연화를 정신 병원에 처박아둘 계략을 짜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연화는 “ 어디 그렇게 되나 두고보자, 누가 이기나 끝까지 해보자”며 분노했다.
 

연화는 요리학원을 잠시 비우고 친 오빠 진서(김한수 분)에게 달려가 자신의 딸이 바로 달순(홍아름 분)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진서는 눈물을 흘리며 태성을 향한 분노를 드러냈다. 

외부에서 시간을 오래 지체할 수 없었던 연화는 달례의 감시망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난 상태가 아니였기에 서둘러 요리학원으로 돌아갔다. 황급히 돌아가던 중 길에서 걸어오고 있는 달례를 본 연화는 허겁지겁 몸을 숨기려다가 지나가던 차에 부딪혀 넘어졌다. 

당황한 연화가 가방에서 떨어진 물건들을 줍느라 정신이 없을 때, 이 장면을 본 달례가 점점 다가오고 있었다.  그 순간 차에서 사람들이 내렸고, 연화는 고개를 올려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을 올려다봤다. 하지만 놀랍게도 차에서 내린 사람은 바로 오래전 총에 맞아 죽은 줄만 알았던 재하(최철호 분)였다. 

10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꽃피어라 달순아’107회에서는 가까스로 달례보다 먼저 요리학원에 도착한 연화가 뒤늦게 도착한 달례 앞에 아무 일 없다는 듯 요리하는 모습을 보여 위기를 모면한다.

연화가 뛰어 간 거리를 보던 켄타(최철호 분)는 연화가 바닥에 떨어뜨린 은솔(홍아름 분)의 사진을 주워 바라본다. 

일본에서 비리를 저지른 후 수배가 떨어지자 한국으로 도망쳐 온 나까무라에게 태성은 재하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히지 않는 조건으로 거액을 넘겨주고 다시는 자신의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말한다. 

KBS2 일일드라마 ‘꽃피어라 달순아’는 매주 월~금 오전 9시에 방영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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