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겨울 용품 700여점 무료로 전달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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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0 08:55  |  수정 2018-01-20 08:55  |  발행일 2018-01-20 제21면
영남이공대 사랑의 기부 나눔 행사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겨울 용품 700여점 무료로 전달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사랑의 기부 나눔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총장 박재훈)는 최근 패션코디디자인과 뷰티메이크업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사랑의 기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학생복지팀과 국제협력팀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교직원 및 재학생들로부터 약 한 달간 외투, 목도리, 장갑 등 겨울 용품 700여 점을 기증받아 유학생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또 총학생회와 패션코디디자인과 재학생들의 자원봉사로 백화점 쇼윈도를 방불케 하는 디스플레이 솜씨를 뽐내 유학생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베트남에서 유학 온 응우옌티혜우씨(21)는 “한국은 베트남에 비해 겨울이 춥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예쁜 옷을 많이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기쁘고, 한국 친구들과 더욱 친해질 수 있어서 즐거웠다. 사진을 찍어서 SNS를 통해 베트남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영남이공대 박재훈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학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와 같은 나눔 행사를 매년 개최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에는 베트남 유학생 72명 등을 포함해 총 88명의 유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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