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자술 ‘오희’ 평창 만찬주 올라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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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07:40  |  수정 2018-02-19 07:40  |  발행일 2018-02-19 제12면
개회식 리셉션 사용 뒤늦게 알려져
문경 오미자술 ‘오희’ 평창 만찬주 올라
문경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 <문경시 제공>

[문경] 문경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리셉션 테이블에 공식 만찬주로 오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희’는 전통 막걸리보다 투명하고 탄산 맛이 강한 발포주로 문경 오미자의 다섯 가지 맛과 효능, 붉은 빛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희’는 문경 동로면 문경주조(대표 홍승희)에서 생산되고 있다. 40년 전통의 이 업체는 전통 방식의 프리미엄 막걸리인 ‘문희’와 ‘오미자 막걸리’ 등을 시판하고 있다. ‘오희’는 지난해 1월 스페인 마드리드 세계관광음식박람회에서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경시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2015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공식 만찬주로 오미자 와인인 ‘오미로제’가 쓰인 데 이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도 오미자 스파클링 막걸리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문경 오미자 술’의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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