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개청

  • 글·사진=포항 마창성
  • |
  • 입력 2018-02-22 07:16  |  수정 2018-02-22 08:16  |  발행일 2018-02-22 제2면
도청 안동 이전 따른 주민불편 해소
해양개발 등 총괄 전략거점役 수행
포항TP서 내년말 경자청 내 이전
20180222
21일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에서 열린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환동해지역본부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경북의 환동해 시대가 활짝 열렸다. 경북도는 21일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포항·경주·울진·영덕·울릉 등 5개 지자체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을 열었다. ☞11면에 관련기사

환동해지역본부는 2016년 2월 경북도청 안동 이전에 따라 동해안 주민 불편 해소와 동남권 100만 주민 행정수요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조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올해 1월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본부장은 2급으로, 1본부 2국 7과 2사업소로 구성돼 있다. 본부장 직속 종합행정지원과를 비롯해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에너지산업과·원자력정책과, 해양수산국에 해양수산과·항만물류과·독도정책과를 각각 두고 있다. 또 기존 수산자원 연구와 관련해 2개 사업소를 포함, 모두 175명이 근무하고 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달 15일 현재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말쯤 포항 북구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 내 신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청사 건립 비용은 총 250억원이며 올 하반기 착공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해양개발·원자력·신재생에너지·해양수산을 총괄하는 전략 거점과 북방경제 중심축 역할을 맡는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 환동해 지역을 국토 발전의 신성장축으로 만들어 세계 속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 역할을 다하겠다”며 “100만 동남권 지역민의 행정 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포항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