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 17일 TV프로해설

  •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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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17 07:54  |  수정 2018-04-17 07:54  |  발행일 2018-04-17 제23면

세월호 유가족들이 꿈꾸는 미래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4월은 여전히 잔인한 달이다. 참사 발생 4년이 지났지만, 유가족들의 몸은 그날의 고통을 고스란히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에게 지난 4년은 세월호에 대한 기억이 흐릿해지는 기간이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말한다. 왜 아직도 세월호냐고. 하지만 침몰 원인도, 구조 방기 의혹도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를 중단할 수는 없다. 외면과 침묵 속에 지속적으로 상처받았지만, 유족들은 지난 4년 동안 단 한순간도 쉬지 않고 세상에 말을 걸어 왔다.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살아남은 사람은 침묵하지 말고 말해야 한다고 외치는 이들. 이들이 꿈꾸는 미래는 어떤 세상일까.

진섭, 형주 응징하려 티모그룹 찾아

◇해피 시스터즈(TBC 오전 8시30분)

가짜 부모를 들켜 헐레벌떡 도망가는 화영. 화영을 놓친 진섭과 가족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어쩔 줄 모르고, 분노가 치밀어 오른 진섭은 화영의 가짜부모를 알고도 모른 척한 형주를 응징하기 위해 티모 그룹에 찾아간다. 한편, 위기의 순간을 겨우 벗어난 화영은 형주에게 전화를 걸어 형주를 위한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경고하는데….

이란 케슘섬만의 자연과 전통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40분)

이란 최대의 섬, 케슘섬은 이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휴양 섬이자 외국 여행자에게 14일간 무비자 혜택이 주어지는 개방적인 섬이다. 이곳에서 450m 상공 위로 날아올라 페르시아 황금기의 주 무대가 된 호르무즈 해협도 감상하고, 야생 돌고래떼도 만난다. 거대한 황금빛의 협곡 탕게차쿠는 모래와 자갈이 한 층 한 층 쌓여 만들어진 퇴적암 지대가 오랜 기간 빗물에 침식돼 생긴 지형이다. 과거 포르투갈의 침략을 피해 숨어들었던 옛 이란 사람들의 아픈 흔적을 보듬어 본다. 또한 주민 300명이 살아가는 섬 속의 섬, 헹감섬에서 이란 본토에선 볼 수 없는 여인들의 전통 가면과 남부 섬 지역의 전통복식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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