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남율중학교’ 설립 청신호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 통과

  •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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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4-23 07:35  |  수정 2018-04-23 07:35  |  발행일 2018-04-23 제11면

[칠곡] 가칭 칠곡 ‘남율중학교’ 설립에 청신호가 커졌다. 이완영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고령-성주-칠곡)은 칠곡 석적읍 남율중 신설 계획이 교육부 2018년도 정기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석적읍 내 중학교 신설은 이 의원의 제20대 총선 공약이다.

석적읍은 칠곡군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평균 연령(31.36세)도 낮아 학령아동이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남율2지구 아파트 개발로 향후 중학교 신입생수 급증도 예상된다. 지금도 읍내 유일한 중학교인 장곡중(총 1천18명)으로 학생이 밀집되고, 왜관읍 등으로 중학교 유학을 고려해야 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석적읍 내 중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2015년도 정기·2015년도 수시·2017년도 정기 등 총 3차례 재검토 결과를 받는 고배를 마셨다.

이에 이 의원은 2018년도 교육부 심사에 대비해 칠곡교육지원청·칠곡군청과 10여 차례 업무협의를 갖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에게 신설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남율중은 총 218억원(용지매입비 28억원·시설비 190억원)을 투입,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기준 24학급·672명의 학생이 배치될 계획이다.

이완영 의원은 “석적읍 내 중학교 신설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무엇보다도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통·교육·치안·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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