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해리왕자의 예비장인 마클…딸 결혼식에 불참 결정 이유는?

  • 입력 2018-05-16 00:00  |  수정 2018-05-16

영국 해리 왕자(33)의 미국인 약혼녀 메건 마클(36)이 오는 19일(현지시각)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못하게 됐다.

15일 미 연애매체 TMZ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 토머스 마클(73)이 최근 파라라치의 돈을 받고 딸의 결혼을 준비하는 사진을 찍었다는 언론 보도로 논란이 일자 영국 왕실을 난처하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결혼식 불참을 결정했다. 최근 심근경색으로 한때 입원했던 토머스 마클은 가슴 통증 때문에 병원에 다시 가야 해서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애초 토머스 마클은 런던 인근 윈저 성에 있는 왕실 전용 세인트조지 예배당에서 열리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가 딸 결혼식 때 입을 정장을 맞추는 모습 등을 찍기로 한 사진사와 합의했으며 이들 사진이 언론매체에 10만달러(1억원)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 토머스 마클은 파파라치가 자신에게 접근해 돈을 제안했지만 보도된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TMZ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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