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수위 회복…이르면 이달 중 원수 공급 정상화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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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5 07:15  |  수정 2018-07-05 10:59  |  발행일 2018-07-05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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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쁘라삐룬’ 등 영향으로 청도 운문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운문댐 저수율이 예년 수위를 회복했다. 빠르면 이달 내 대구 동·수성구지역에 대한 수돗물(원수)공급이 모두 정상화될 전망이다. 극심한 가뭄에 공급이 중단된 지 5개월여 만이다.

K-water 운문권관리단에 따르면 4일 한반도를 비껴간 태풍 쁘라삐룬 영향으로 운문지역은 195㎜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장마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내린 강우량을 합하면 모두 266㎜에 이른다.

이로써 운문댐 저수량도 8천800여만t으로 급격히 상승, 저수율이 55%까지 크게 올랐다. 예년 수위의 128%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가뭄으로 지난 1월 말부터 대구 고산정수장에 공급이 중단된 22만t가량의 원수 공급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운문권관리단은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대구 고산정수장에 원수 12만7천t을 공급, 대구 동·수성구 일부 지역 수돗물 공급이 부분 정상화됐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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