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온열 질환자 24명…무더위 쉼터 343곳 추가 지정

  • 입력 2018-07-12 19:16  |  수정 2018-07-12 19:16  |  발행일 2018-07-12 제1면

경북도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 질환자 발생 등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제를 가동한다고12일 밝혔다.

 도는 자연재난과장을 팀장으로 2개 반(총괄 상황·건강관리지원) 11명으로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고 관련 부서, 유관기관, 23개 시·군과 폭염 관련 정보를 공유해 대책을 추진한다.
 
노인 돌보미, 이·통장 등 재난 도우미 1만7천여 명을 활용해 홀몸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과 농·어촌 주민 건강관리를 강화한다.
 각종 사업장에 오후 2∼5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 홍보물도 배포한다.

 무더위 쉼터는 지난해보다 343곳 늘어난 4천884곳으로 확대·지정해 시설점검을하고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 국비 3억3천만원을 확보해 추가 폭염 대책을 마련한다.

 지난 5월 20일부터 지금까지 도내 37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을 찾은 환자 가운데 온열 질환자는 24명이다.
 5월에 2명, 6월 14명, 7월 8명이 발생해 이 가운데 1명만 입원해 있고 나머지는모두 퇴원했다.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도는 7∼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본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폭염 단계별 국민 행동요령 등을 집중해 홍보하겠다"며 "온열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외부 외출을 가능한 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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