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탁구 신동’ 신유빈 8강 탈락

  • 입력 2018-07-19 00:00  |  수정 2018-07-19
코리아오픈 U-21 日 선수에 져
14세 ‘탁구 신동’ 신유빈 8강 탈락

한국 여자탁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기대주 신유빈(수원 청명중·사진)이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준결승 진출 길목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혔다.

신유빈은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1세 이하(U-21) 여자단식 8강에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에게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신유빈은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메달 획득 꿈도 접어야 했다.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연소 나이에 상비 1군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신유빈은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침체에 빠진 여자탁구에 활기를 불어넣을 탁구 천재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위협할 만큼 기량이 급상승한 일본의 벽은 높았다.

오른손 셰이크핸드 공격형인 신유빈은 국제탁구연맹(ITTF) 랭킹 38위인 나가사키를 맞아 고전했다. 첫 세트를 7-11로 내준 신유빈은 공방을 펼친 2세트마저 8-11로 져 게임 스코어 0-2로 몰렸다. 신유빈은 한 박자 빠른 공격과 구석을 찌르는 드라이브 공세로 3세트를 11-9로 이겨 추격에 나섰지만 나가사키는 4세트마저 따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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