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인 계절근로자 112명 영양지역 농가 배치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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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3 07:24  |  수정 2018-09-21 10:52  |  발행일 2018-08-13 제9면

[영양] “안녕하세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이 올 가을 영양지역 농사를 책임진다.

올 하반기 사업에 참여하는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최근 영양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농작업 요령·한국문화 이해 등 교육을 받았다. 군내 45개 농가에 배치된 이들은 10월 중순까지 고추·과일·엽채류 수확 등 농작업을 돕는다.

영양군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은 2016년 농업발전·우호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지난 3월 자매결연을 한 뒤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 계절근로자가 입국한 데 이어 올해도 2번째 입국이다. 품낌 화방군 취업담당 실장은 “자국 농업인들이 한국의 선진농법을 연수할 좋은 기회를 얻었다”며 “체류 기간 몸 건강히 농업연수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영양군과 참여 농가들이 따뜻하게 보살펴 달라”고 요청했다.

전종근 영양군 부군수는 “읍·면별로 통역요원을 배치해 근로자들이 인권침해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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