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투리와 놀래요” 권정생 작가의 동화 체험전시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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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14   |  발행일 2018-08-14 제25면   |  수정 2018-08-14
29일까지 대구신세계 갤러리

대구신세계갤리러에서 ‘권정생동화전: 엄마, 까투리와 놀래요!’가 열리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전시다.

고(故) 권정생 작가(1937~2007)는 안동을 기반으로 활동한 아동문학가다. ‘강아지똥’ ‘몽실언니’의 저자다.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동화를 썼다.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자신이 쓴 책은 어린이들이 읽은 것이니,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되돌려주는 게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다. 2009년 고인의 뜻에 따라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돼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작품 속 주인공과 뛰놀며 권정생 작가의 삶과 작품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8m의 먹구렁이와 2m의 수박 소파는 체험 조형물로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동화 표지 그리기, 먹구렁이 만들기, 동화책 기부 등의 이벤트도 마련됐다. 29일까지. (053)661-1508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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