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UN분담금 비율 日 제치고 2위

  • 입력 2018-08-16 07:45  |  수정 2018-08-16 07:45  |  발행일 2018-08-16 제15면
국제사회 이슈 발언권 한층 커질 듯

유엔 정규 예산 가운데 중국이 분담하는 비율이 미국에 이어 유엔 회원국 중 둘째로 많아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유엔 분담금위원회가 발표한 2019~2021년 정규 예산의 국가별 분담률에 따르면 중국이 12.005%로 22.000%의 미국에 이어 둘째로 높았다. 중국의 분담률은 2016~2018년 7.921%보다 4%포인트가량 상승한 것이다. 반면 일본의 분담률은 9.680%에서 8.564%로 낮아지며 3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4위는 독일로 6.090%였으며 영국이 4.567%로 뒤를 이었다. 유엔은 국민총소득(GNI) 등 경제 지표를 토대로 3년에 한 차례 각 회원국의 분담금을 결정한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이 분담률에서 일본을 앞선 것은 중국의 고성장과 일본의 저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발언권이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입장에서는 중국의 분담률 증가가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되는 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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