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인간관계 재조명…갤러리 더해랑 이지영展

  • 유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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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8-21   |  발행일 2018-08-21 제24면   |  수정 2018-08-21
20180821
이지영 작

이지영 작가의 개인 기획전이 시인보호구역 내 갤러리 더해랑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주제는 ‘현대인의 변이’다.

작가는 인간관계에서 오는 경쟁, 환경, 적응 등에 대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작가다. 주로 종이, 광목천, 한지 등을 캔버스로 사용하고 인간을 물고기로 형상화하는 풍자 방식을 택한다.

작가의 작업 스타일은 작품명 ‘uppu’에서 잘 나타난다. 작품에 물고기는 물 밖으로 나와 풀숲에 있다. 이는 중간 지점을 지나, 진화를 위한 몸짓으로 고통을 감수하는 물고기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인간을 형상화한다. 정소현 갤러리 더해랑 책임기획자는 “갤러리 더해랑에서 현대인의 진화와 현실, 관계 형성을 그림으로 만나며 작가가 숨겨놓은 메시지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1일까지. 070-8862-4530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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