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부의장·신순화 위원장 상주시의회 첫 ‘불신임’ 의결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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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06 07:29  |  수정 2018-11-06 07:29  |  발행일 2018-11-06 제11면

[상주] 상주시의회(의장 정재현)는 5일 제189회 임시회에서 김태희 부의장과 신순화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의결했다.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의결은 상주시의회 사상 처음이다.

임시회 첫날인 이날 전체회의에서 안창수 의원 등 9명이 김 부의장과 신 운영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건을 각각 발의했다. 김 부의장의 경우 ‘의롭지 못한 처사로 시민 지탄의 대상이 됐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바른 자세를 보이지 못했다’는 이유다. 결국 찬성 10표·반대 1표·기권 5표로 가결됐다. S의료재단 병원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 부의장은 이 재단이 위탁관리하는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원금 관련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센터엔 딸과 아들이 팀장과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어 채용 관련 비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 위원장은 ‘관련 규정에 따라 영아전담교육기관장을 사임해야 하며, 의장의 사임 권고와 윤리특별위원회 제명 의결에도 불구 사임하지 않고 영아전담 관련 보조금을 4개월여 동안 8천만원을 수령했다’는 게 사유다. 신 위원장 불신임 건은 찬성 12표·기권 4표로 가결됐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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