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영덕에 마리나항만 6곳 추가 개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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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1-20 07:17  |  수정 2018-11-20 07:17  |  발행일 2018-11-20 제2면
2029년까지 신규 경주 나정항 등
경북도, 정부 2차 계획에 반영 요청
내년 기본안 마련 2020년 사업착수

2029년까지 포항·경주·영덕 등 동해안 연안과 내수면에 마리나항만 6곳이 추가로 개발된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가 내년 하반기 수립하는 ‘제2차(2020∼2029년)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안)’에 동해안 연안 4곳과 내수면 2곳 등 모두 6곳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가 해양수산부에 제출한 마리나항만 대상지는 기존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10~2020년)에 포함된 포항 두호항·양포항을 비롯해 경주 감포항·영덕 강구항 등 4곳과 신규 예정지인 경주 나정항·포항 형산강(내수면) 2곳이다. 이들 가운데 형산강 마리나항 예정지는 지난 9월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업계·학계·지자체 등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중장기 마리나항만 정책 비전과 목표를 담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0년부터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돼 2015년부터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울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은 내년에 완료된다. 총 사업비 553억원(국비 259억원·도비 64억원·군비 230억원)을 투입해 305척의 레저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상가시설·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정재훈 경북도 항만물류과장은 “신규 예정지를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 동해안지역 마리나산업과 해양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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