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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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12-14 07:35  |  수정 2018-12-14 07:35  |  발행일 2018-12-14 제8면
환경부 공모…국비 563억 확보

해마다 여름철 폭우 때 상습침수를 겪는 포항·영덕이 환경부 공모사업인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돼 국비 563억원을 확보,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빗물펌프장 확충과 하수관로·하수저류시설 정비 등 전반적 하수도 정비대책을 수립·시행하는 사업이다. 포항지구엔 384억원(국비 269억원·시비 115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4곳과 우수관로 3.61㎞를 정비하고, 영덕지구는 420억원(국비 294억원·시비 126억원)을 들여 빗물펌프장 13곳과 우수관로 1.05㎞를 정비한다.

사업지로 선정된 포항 우창동·중앙동·해도동 등은 2016년 태풍 차바로 시간당 54㎜ 폭우가 쏟아져 침수피해를 입었다. 또 영덕읍·강구면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로 강구시장 등이 침수돼 재산피해는 물론 지역상권 침체로까지 이어졌다.

김호섭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하수저류조·빗물펌프장 설치 확대 등 도시침수예방사업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불안감을 시원하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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