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바이오·백신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청도군 “정부공모 700억 확보…중심지 활성화”

  • 이두영,박성우
  • |
  • 입력 2019-02-16 07:38  |  수정 2019-02-16 07:38  |  발행일 2019-02-16 제8면
도내市郡, 지역경기 회복 총력

[안동·청도] 인구소멸 및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내 일선 시·군들이 민관을 가리지 않은 전방위 접촉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안동시는 올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현재 조성 중인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백신 및 식품 등 안동에 특화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수도권 등 외지 기업체 투자 유치에 힘쏟을 계획이다. 또 풍산농공단지 등 3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경북바이오산업단지 등에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청 신도시에 CM파크호텔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한옥형 호텔(스탠포드호텔) 착공도 이끌어내기로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에서 안동까지 1시간18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인구 유입은 물론 다양한 분야 기업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각종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통한 낙후된 농촌지역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으로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화양읍, 각북·이서면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0~2021년 마무리 예정인 이들 3개 읍·면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화양어울림센터·중심가로 활성화·마을쉼터·행복문화센터·청도천 벚꽃로드·안심통학로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군은 지역 생활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각남·운문·매전면 기초생활 거점육성사업은 2021~2022년 완료된다. 올해 유천(38억원)·운문산 권역(57억원) 사업이 권역 단위 종합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 발전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예산 가운데 순수 국비만 해도 700억원에 이르는 만큼 해마다 신규사업 발굴 및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이두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기자 이미지

박성우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