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공립 초등校, 태권도 정규과목 채택

  • 입력 2019-02-20 08:02  |  수정 2019-02-20 08:02  |  발행일 2019-02-20 제14면
중남미 국가로는 최초

태권도가 중남미 최초로 온두라스의 공립 초등학교 정규 교육 과목으로 정식 채택됐다.

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은 18일(현지시각) 온두라스 태권도교육재단, 국기원, 온두라스 교육부와 함께 수도 테구시갈파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지도자, 교사, 학부모, 태권도 수련 학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초등학교의 태권도 정규 수업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태권도 정규 수업은 테구시갈파 소재 12개 학교, 제2 도시인 산페드로술라 소재1개 학교, 엘프레그레소 소재 2개 학교 등 15개 학교의 학생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립학교 태권도 교육은 선택 수업이 아닌 의무 수업으로 진행되며, 한국인 사범이 아니라 공인 단증을 가진 온두라스 현지 지도자들이 가르친다.

주온두라스 한국대사관은 그간 중남미 지역의 경우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지에서 정부 기관 대상의 태권도 교육이나 일반인 대상의 태권도 교실 등이 운영된 적이 있다며 온두라스 정부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공립학교의 정규과목으로 태권도 수업을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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