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상한까지 없애, 대구미술관장 3차 공모선 적임자 나올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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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0 08:14  |  수정 2019-02-20 08:14  |  발행일 2019-02-20 제23면
지난 1·2차 공모 결과 적격자 없어
주요 미술관장 공모 피해 일정조절

이번에는 적격자가 나올까. 대구시가 개방형 직위인 대구미술관장 3차 공모에 나섰다. 지난해 6월과 8월에 실시된 1, 2차 공모에선 심사 결과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났다.

대구시는 3차 공모에서 적임자를 찾기 위해 최근 진행됐던 국내 주요 미술관장 공모 시기와 겹치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했다. 3차 공모에서 새로운 대구미술관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대구미술관장의 처우도 개선됐다. 연봉 상한액이 8천900여만원에서 ‘없음’으로 상향 조정됐다.

대구시는 또 공고기간을 당초 10일에서 15일로 확대하고, 국내 국공립미술관은 물론 미술계 주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대구미술관장 공모사항에 대한 홍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대구미술관장 직위의 임용기간은 2년이며,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근무기간 5년 범위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모집공고 기간은 3월5일까지다. 응시원서는 3월6일부터 12일까지 접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연봉기준을 상향하는 등 시 차원에서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3차 공모에서 반드시 적임자를 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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