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위성 충돌 막으려 나선 백전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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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2-23 08:02  |  수정 2019-02-23 08:02  |  발행일 2019-02-23 제19면
[일요시네마] 위성 충돌 막으려 나선 백전노장들

◇스페이스 카우보이(EBS 낮 12시10분)

제목에서 보듯이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SF 영화다. 그런데 우주선에 몸을 싣는 주인공은 60대를 넘긴 노년의 인물들이다. 백전노장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주연을 맡았고 토미 리 존스, 도널드 서덜랜드, 제임스 가너가 함께 출연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주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려고 민간이 우주로 가는 설정은 영화 ‘아마겟돈’과 유사하다.

1958년, 미 공군 최고의 정예 조종사 팀인 데덜라스의 멤버 프랭크, 호크, 제리, 탱크는 우주로 날아간 최초의 인류가 되기 위해 훈련에 열심이다. 그러나 새로 발족된 민간기구 NASA에 우주탐험 프로젝트가 넘어가고 미국 최초로 우주선을 타는 영광은 침팬지에게 돌아간다. 그로부터 42년 뒤인 2000년. 지구궤도를 돌고 있던 구소련의 통신위성 아이콘의 유도체 시스템에 고장이 난다. 자칫 궤도를 이탈하기라도 하면 지구와의 충돌까지도 우려되는 위기 상황. 아이콘에 장착된 유도체는 미국의 초기위성 스카이랩의 유도체와 동일한 것이었고, 이 스카이랩을 설계한 것이 바로 프랭크. NASA의 관리인 밥 거슨은 프랭크를 급히 찾아 아이콘 수리를 부탁한다. 프랭크는 옛 공군 팀인 데덜라스의 동료들과 함께 가는 조건을 내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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