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혁신도시에 빙상경기장 건립 추진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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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5 07:37  |  수정 2019-03-15 07:37  |  발행일 2019-03-15 제6면
市“고성동 빙상장 낡고 협소”
복합혁신센터 옆 건립 논의

대구혁신도시에 빙상경기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동구 각산동 1174 일원에 추진 중인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바로 옆에 실내빙상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시는 당초 이곳 1필지 2천71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복합혁신센터만 건립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의 확대 요구에 주변 2필지 7천388㎡를 추가로 사들이는 계획을 세우면서 빙상장을 고려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김연아 키즈’ 등 빙상 꿈나무들은 날로 늘어나는데 개장한 지 24년 된 대구실내빙상장(북구 고성동)이 낡고 협소해 혁신도시에 새로운 빙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창업공간 제공을 위해 추진 중인 복합혁신센터에는 실내수영장, 도서관, 문화센터, 창업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는 국비 99억원, 시비 139억원 등 총 238억원을 들여 연면적 8천㎡ 규모의 복합혁신센터를 짓기로 하고 현재 사업타당성 및 기본구상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달 용역결과를 토대로 세부방침을 확정하고 부지매입에 들어가 2021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합혁신센터에다 아이스링크까지 완공되면 혁신도시 정주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주민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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