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식 개최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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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7 14:39  |  수정 2019-03-17 14:39  |  발행일 2019-03-17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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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영천지역 3·1운동 발원지 표석 제막식에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이 표석앞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5일 신녕초등학교에서 영천지역 3·1운동 발원지 표석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준운 애국지사의 손부인 정화선씨와 신녕초등 학생들이 참여해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천지역의 3·1운동은 신녕면 왕산동 출신 구위준 학생(당시 18세)이 1919년 3월 15일 신녕공립보통학교 1학년 교실 밖 게시판에 '대한독립'이라고 써 학생들의 독립의식을 고취시켰다. 이후 당시 농부였던 김준운 애국지사, 신녕공립보통학교 교사 박필환의 독려를 받은 황정수·김호용·박칠성·김해오 학생 등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작됐다.
 

최기문 시장은 "100년 전 오늘 이곳에서 영천지역의 3·1운동이 시작됐다. 이제 그 뜻을 기리며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함께 나아갈 때"라고 말했다.
 영천=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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