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저출생 극복 위해 ‘스몰 웨딩’ 장려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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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8 07:34  |  수정 2019-04-18 07:34  |  발행일 2019-04-18 제9면
공공산후조리원·찾아가는 산부인과도 확대
전국 최초로 공무원 신규임용때
인구교육 필수운영 ‘공감대 확산’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이른바 ‘스몰웨딩(작은 결혼문화)’을 확산하고 다양한 출산환경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년 제1회 경북도 저출생극복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저출생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경북도는 청년층의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작은 결혼식장을 새롭게 설치하는 등 ‘작은 결혼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정적 분만, 건강한 출산 지원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을 울진에 이어 상주에도 조성한다. 아울러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 강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지원 확대, 난임부부시술비 지원사업도 늘려간다.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공무원·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도 강화된다. 우선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무원교육원 신규임용 과정에 인구교육을 필수 강좌로 개설한다. 학교교육에선 인구교육을 제도화한다. 올해 시범학교 운영에 이어 내년부터 도내 모든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구교육을 의무화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군부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인구교육’과 함께 예비군 및 민방위훈련 때도 인구교육을 실시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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