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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경기. 3쿼터 현대모비스 섀넌 쇼터(가운데)가 슛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89-67로 꺾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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