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스캔들' 마지막 투약 결정 임채무, 황지현에 한방 먹은 방은희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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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5 00:00  |  수정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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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남스캔들' 방송 캡처

'강남스캔들' 임윤호가 마지막 치료제 투여를 받게됐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 연출 윤류해)에서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마지막 치료제 투약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은소유(신고은 분)의 의견을 묻는 최진복(임채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유는 서준의 임종을 지켜보고 싶지 않아 집에서 눈물만 흘렸다. 이에 서준의 부탁을 받은 태복(최백선 분)은 "상무님 부탁이다. 은소유씨가 정말 힘들어 보일때 들려달라고"라며 받았던 음성 메시지를 그에게 전송했다.


서준은 음성 메시지를 통해 소유에게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 지금 이순간에도 100살까지 살게 해줄테니 은소유씨 포기할 수 있겠냐고 물으면 한순간의 망설임 없이 싫다고 대답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도 확실하고 분명하게 사랑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여자가 나 때문에 힘든 거, 설령 내 심장이 멈춘 후에도 많이 아플 것 같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러니까 제발 나 쉽게 보내달라. 그게 내 마지막 부탁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소유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소유가 도착하자 서준은 잠에서 깨어나 미소지었다. 그는 소유에게 "내 인생에 와줘서 정말 영광이었다. 내 안에 이렇게 많은 사랑이 있는지 알게 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또 한 번의 발작을 일으켰다.


이에 소유는 "우리 아직 작별인사 한 거 아니다. 나 아직 할 말이 많다. 당신이 얼마나 괜찮은 남자인지, 내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100년동안 말해도 모자랄 얘기가 얼마나 많은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서준을 담당하는 의사는 상황이 나빠진 서준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건 연구소에서 경고한 데드라인까지 투약하는 것 뿐이다"고 말했고, 진복은 소유를 불러 최씨 일가와 함께 의논을 나눴다.


소유는 "그래서 어떻게 하실 거냐. 다들 무모하다고 여기서 그만두자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윤태(원기준 분)는 "의논 끝났다. 우리는 치료제 더 안 높일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소유는 "회장님도 같은 생각이시냐. 만약에 아드님한테 선택하라고 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 것 같냐"고 물었다. 진복은 소유의 말을 듣고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서준이 격리 치료실로 옮기라고 하라"고 지시했다.


윤태는 "장인어른 지금 무슨 말씀 하시는 거냐. 이런 거로 혈기 부리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복은 "자기 자식 목숨 놓고 혈기부리는 사람 봤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 그는 소유에게 "가까이 와서 서준이한테 꼭 살아서 좋은 가정 꾸리자고 말해라"라며 울먹였다.

이에 소유는 의식이 없는 서준에게 "당신이라면 시작했으니까 끝까지 했을 거죠. 누군가 시작을 해야 살길이 열리니까"라고 말했다.


이후 담당 의사가 서준의 산소호흡기를 뗐다. 소유는 그 모습을 보고 충격으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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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남스캔들' 방송 캡처
한편, 강한나(황지현 분)는 교도소에 수감된 백희(방은희 분)를 찾아가 사채 빚 때문에 세현(서도영 분)과 결혼하려 했던 사실을 알렸다. 백희가  분노하자 한나는 "아줌마 같은 시어머니 평생 볼 자신없다"며 "얼굴에 가면 쓰고 복화술 하는 여자 징그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나는 "아들 100점짜리면 뭐 해? 엄마가 빵점짜리인데. 그 안에서 딴 거 필요 없다. 자식 목에 걸어 놓은 올가미 푸는 방법 좀 배우고 나와라"고 덧붙였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놓은 sbs '강남스캔들' 는 오전 8시 40분 방송되고 있다.

뉴미디어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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