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日고베에 첫 해외관광사무소 개소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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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7 07:32  |  수정 2019-06-17 07:32  |  발행일 2019-06-17 제10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담당
“현지 타깃 마케팅 적극적 전개”
경북도 日고베에 첫 해외관광사무소 개소
일본 고베시 경북도 관광홍보사무소 개소식에서 한·일 양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5일 일본 효고현 고베시에 ‘경북도 관광홍보사무소’를 열고 업무에 들어갔다. 관광홍보사무소는 도의 첫 해외관광사무소다.

경북도에 따르면 관광홍보사무소는 현지 여행사·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경북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판촉, 일반 소비자 대상 관광정보 제공 등 일본 내 경북관광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한다. 사무소 운영은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인 <주>공감씨즈가 공모를 통해 맡게 됐다.

이날 개소식엔 고베시 나가타구청, 효고현 국제국 등 현지 공공기관 주요 인사와 효고현 경북도민회, 주 고베 대한민국총영사관, 고베 한국교육원, 코트라 오사카무역관 등 교민단체 및 한국 유관기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해 협조를 약속했다.

지난 2월 경북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일본 유명 여행작가인 야스다 료코씨는 ‘경북 주말여행-당장 떠나고 싶은 경북 여행’을 주제로 경북관광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야스다 료코씨는 한국 관련 여행책을 8권이나 출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6월 말 경북 여행가이드북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책엔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경주·안동·문경을 비롯한 경북의 구석구석을 직접 여행하며 일본 여행객 취향에 맞게 엄선한 관광지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방한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 기준 294만명으로 중국에 이어 2위이며 재방문객 비율 또한 70%로 매우 높다”면서 “이번 홍보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가장 한국적인 멋과 맛을 간직한 경북의 매력을 적극 알려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현지 타깃 마케팅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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