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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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8 07:14  |  수정 2019-08-28 07:14  |  발행일 2019-08-28 제1면

경북도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 유치전에 뛰어든다. 2025 APEC 정상회의는 앞서 2015년 국내 유치가 확정됐지만 아직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부터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경북에서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가 경북에서 열리면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실제 2005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부산의 경우 동백섬과 누리마루가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이와 별도로 도는 유치 가능성, 경제효과, 지역 관련성 등을 고려해 포항·경주 등 환동해지역을 중심으로 53개 국제행사 유치전에도 나선다. 우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관광정책 담당자와 관광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OECD 관광위원회 총회’와 1만여명이 함께 야영을 즐기는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대회’ 등 관광·레저 메가이벤트 유치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외에도 △새마을 세계화 사업과 연계한 세계개발원조 총회 △국학진흥원에 보관 중인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활용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총회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 △컬링 세계 여자선수권대회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이용한 국제행사도 중점 유치 대상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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